주말부터 풀리는 강추위…경북·대구 다음 주 평년기온 회복

서의수 기자 2026. 1.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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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 물러나고 서풍 유입…기온 점진적 상승 전망
울릉도·독도 눈·비 예보 속 건조·화재 주의 당부
▲ 22일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수성구 용두교 일대 신천에서 시민이 얼어붙은 수면 옆 돌다리를 건너고 있다. 권남인 기자 kni@kyougbuk.com

주말을 기점으로 경북·대구 지역의 강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던 찬 공기가 물러나고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 다음 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기간 한파를 유발했던 북쪽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비교적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주말부터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겠다.

일별 날씨를 보면, 30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낮(12~15시)까지 가끔 눈이 내리겠다. 31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2월 1일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울릉도·독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29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독도에 5~10㎝의 눈이 쌓이고, 5~10㎜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31일 아침 대구 -7℃, 안동 -12℃, 포항 -4℃, 경주 -8℃, 울릉도 -1℃, 낮 최고기온은 대구 6℃, 안동 4℃, 포항 3℃, 경주 6℃, 울릉도 3℃로 예상된다.

2월 1일에는 아침 대구 -4℃, 안동 -8℃, 포항 -2℃, 경주 -4℃, 울릉도 0℃, 낮 최고기온은 대구 6℃, 안동 3℃, 포항 6℃, 경주 6℃, 울릉도 3℃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 내내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울릉도·독도는 내일 낮까지 눈으로 인한 교통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