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에이아이, 인공지능 연합학습 글로벌 1위

원재연 2026. 1.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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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기술 기업 제로원에이아이가 글로벌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 경쟁 무대인 '플라워튠(FlowerTune) 리더보드'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AI(Medical AI)' 부문 1위 성과는 제로원에이아이가 참여하고 있는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컨소시엄(FLAME-ARK)' 사업(삼성서울병원 허우성 연구부원장(의장), 차원철·손명희 교수(부의장) 총괄)의 기술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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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챌린지 부문 1위 차지...전 부문 석권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국내 AI 기술 기업 제로원에이아이가 글로벌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 경쟁 무대인 ‘플라워튠(FlowerTune) 리더보드’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코드·금융·일반 자연어처리(NLP) 등 4개 챌린지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 = 제로원에이아이

플라워튠 리더보드는 글로벌 연합학습 프레임워크 ‘플라워(Flower)’를 개발한 플라워랩스가 주관하는 벤치마크다.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한 상태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얼마나 정교하게 학습·최적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플라워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개발된 오픈소스 연합학습 프레임워크로, 보안이 중요한 AI 학습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연합학습은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각 기관·시스템에 분산된 상태로 모델을 공동 학습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측면의 장점이 있는 대신, 학습 안정성과 성능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이러한 제약 환경에서도 모델 성능을 유지·개선할 수 있는 연합학습 알고리즘과 모델링 기술을 내재화했다는 평가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이번 리더보드에서 ▲의료(Medical) ▲코드(Code) ▲금융(Finance) ▲일반 NLP(General NLP) 총 4개 챌린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전 부문 석권'을 달성했다.

'의료AI(Medical AI)' 부문 1위 성과는 제로원에이아이가 참여하고 있는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컨소시엄(FLAME-ARK)' 사업(삼성서울병원 허우성 연구부원장(의장), 차원철·손명희 교수(부의장) 총괄)의 기술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25개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해당 사업에서, 제로원에이아이는 이번 리더보드를 통해 검증된 최적화 알고리즘을 연합학습 플랫폼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코드 부문에서는 내부 소스코드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모델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연합학습 기반 코드 모델은 각 조직의 개발 환경과 코드 특성을 유지한 채 학습 결과만 결합하는 방식으로,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기관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금융 부문에서도 평균 점수 84.58을 기록하며 동일 기반 모델을 사용한 2위 팀(75.51)을 큰 격차로 앞섰다. 금융 데이터의 비정형성, 시계열 변동성, 규제·보안 제약 등을 반영한 학습 구조 설계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연합학습 기술을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이 생성하는 분산 데이터를 지능화하기 위해서는 연합학습 기반 아키텍처가 필요하며, 이를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과 결합할 경우 보안성과 현장 적응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원재연 (1jaey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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