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날았다’...삼양식품, 창사 이래 첫 2조원 매출 달성

이준우 기자 2026. 1. 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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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239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
/뉴스1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조3518억원, 영업이익은 5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한 것이다. 2023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2년 만에 외형이 두 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크게 늘었다.

이번 실적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Buldak)’ 브랜드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과 생산 능력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불닭 브랜드를 앞세워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는 한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장에 주력했다. 여기에 밀양2공장 가동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불닭 브랜드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개가 판매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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