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 “어허 억" 근육 경련…종아리가 보내는 '혈전' 경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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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종아리를 살펴보자.
종아리가 손바닥보다 차거나 뜨거운가? 손으로 눌렀다 떼면 금방 원상태로 돌아 오는가?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픈 데가 있는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종아리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종아리근육이 부실하면 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손쉬운 운동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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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종아리를 살펴보자. 종아리가 손바닥보다 차거나 뜨거운가? 손으로 눌렀다 떼면 금방 원상태로 돌아 오는가?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픈 데가 있는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종아리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종아리 근육은 ‘두 번째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심혈관 건강에 중요하다.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고 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을 비롯한 하체 근육이 강할수록 혈액 펌프 기능이 강화돼 몸 전반의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중년에 종아리 근육을 꾸준히 키워주면 기립 저혈압과 골절 위험 등의 예방도 가능하다. 하지정맥류나 부종을 미리 막는 역할도 한다. 종아리 근육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본다.

29일 의학계에 따르면 종아리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 다리가 무겁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가는 실핏줄이 보이며 쥐가 날 수 있다. 이유가 뭘까. 가장 큰 문제는 혈전이다. 정맥 혈전의 주요 요인은 활동량 부족에 의한 혈액의 저류인데 입원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이러한 혈전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부종 및 통증이다. 종아리근육이 부실하면 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이 질환은 하지정맥의 혈류장애로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면서 혈전(피떡)이 생겨 보행 시 종아리통증 등이 나타난다. 특히 전체 환자의 30%에서 치명적인 합병증인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색전증은 다리에 생긴 혈전이 정맥을 타고 돌아다니다 폐동맥을 막아 호흡곤란, 실신, 청색증 등을 초래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리 근육 경련은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부족할 때 잘 발생한다”며 “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도 근육이 피로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경련이 잘 생긴다”고 했다.
◆종아리 강화 어떻게 하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평소의 작은 실천도 종아리 근육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베개에 올려놓거나, 소파에 누워 다리를 팔걸이에 올려놓는 게 좋다. 부종이 있는 사람은 밤에 15~30분 정도 다리를 올려놓으면 좋다.
요가 자세도 좋다.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팔을 곧게 펴며 단단히 밀어주는 다운독 자세가 있다. 엉덩이가 천천히 들어 올려지면서 몸이 거꾸로 된 V자 모양이 된다. 종아리 뒷부분이 길어지면서 각선미가 개선된다.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손쉬운 운동법이 많다. 가장 단순하게는 ‘주무르기’다. 특별한 기술 없이 주무르기만 해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종아리를 주무를 때는 발 쪽에 고인 혈액을 가슴 쪽으로 쓸어 올리는 식으로, 아킬레스건에서 무릎 안쪽으로 주무른다. 그리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면 된다. 종아리 마사지는 반신욕만큼이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TV를 볼 때만이라도 손을 종아리로 가져가는 습관을 들여 보자.
1.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2. 걷기, 달리기 등을 과도하게 하는 습관
3. 무릎, 발목, 발에 부담을 주는 과체중이나 비만
4.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5. 너무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벨트로 허리를 꽉 조이는 습관
김기환 기자, 영상=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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