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적자 지속…올해 LFP 사업 경쟁력 강화(종합)
기초소재사업 호실적, 배터리소재 부문은 영업손실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의 질적 성장을 이뤘다. 다만 기초소재사업은 내화물 판매와 라임화성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주력사업인 배터리소재 부문은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종료로 적자가 지속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간 기준 매출 2조9386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452%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배터리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2.7% 감소한 1조5741억원으로 집계됐다. 양극재는 미국 시장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종료와 리튬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극재도 중국산 음극재 저가 공세 강화로 판매가 하락했다.
영업손익은 인조흑연 음극재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운영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통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369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1조3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46.3%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내화물 판매가 상승과 라임화성 수익성 향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체계 구축과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 북미 고객사의 LFP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적인 증설을 추진한다.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초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북미 고객사의 LFP 셀 양산 시점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생산 규모 확대도 병행한다. 합작법인(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기반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해 연 5만 톤(t)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하는 것이 목표다.
모회사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운영 효율화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별도로 실적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으며, 포스코홀딩스가 주관하고 있다.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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