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XR로 여는 亞 예술의 미래
'ACC 미래상'에 김영은 작가
'ACT 페스티벌'서 AI·XR 다뤄
5·18 연극 레퍼토리 정례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연중 운영
배리어 프리 전시·시니어 투어도


아시아 동시대 예술과 피지컬 AI, 확장 현실(XR) 등 첨단 기술이 만나는 실험장이 광주에 펼쳐진다.

◆아시아 신진 예술가 발굴 앞장
올해 ACC 전시의 핵심은 동시대 아시아 예술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하는 데 있다.
2월5일 복합전시5관에서 개최하는 ‘ACC NEXT 아시아 신진 작가전’은 현대 미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국 작가 3팀과 해외 작가 2팀 등 총 5팀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역사적 트라우마, 기후 문제,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폭력, 부재된 역사의 기록 등을 조명한다.
8월 복합전시1관에서는 격년제 전시인 ‘ACC 미래상’의 두 번째 주인공 김영은 작가의 신작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전시관의 거대한 공간을 100채널 오디오 스피커로 가득 채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시아 각국의 구전과 시를 낭송하는 소리를 통해 관객이 공간을 걸어 다니며 촉각적으로 체험하는 미래형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서사를 세계로
공연 사업은 광주 중심의 예술 창작 축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대표 레퍼토리인 공간 특정형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5월 도청 재개발 시기에 맞춰 예술극장 극장1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및 미식 체험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도 구성돼 지역 문화 자원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아시아 문화의 깊이를 배우다
ACC의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을 위한 문화 체험과 미래 인재를 위한 전문 기술 교육으로 나뉜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시아 의식주 여행’ 등 체험 교육은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일상에서 친근하게 인식하도록 돕는다.
미래 세대를 위한 예비 전문가 양성 과정인 ‘콘텐츠 발굴·실행 과정’은 ACC만의 독보적인 인프라를 활용한다. 온라인 교육, 현장교육, 심층현장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는 과정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창작·실연을 목표로 운영된다.
아울러 ACC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전시를 확대하고,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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