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티머니서 5만명 개인정보 털렸다…5억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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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카드 업체 티머니가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로, 정부 당국으로부터 5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해커 공격으로 티머니 회원들 휴대폰번호, 집주소 등 5만 명 개인정보가 털렸고, 일부는 금전적인 피해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규준 기자, 일단 제재 내용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29일) 오전 티머니에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5억 34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지난해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를 공격해 5만 1691명의 개인정보를 빼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해커는 총 1226만 번 이상 대규모로 로그인을 시도했고, 이들 5만여 명 계정의 로그인에 성공한 겁니다.
유출된 개인정보엔 이름, 이메일주소, 휴대폰 번호, 주소가 포함됐습니다.
[앵커]
일부 금전적인 피해도 있었다고요?
[기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5만여 명 계정 가운데 4131명 계정에선 금전적인 탈취도 벌어졌습니다.
해커가 4131명 계정에 남아있는 'T마일리지' 약 1400만 원을 선물하기 기능으로 빼간 겁니다.
개인정보위는 "티머니가 특정 IP주소에서 대량의 반복적인 로그인 시도가 발생했음에도 이에 대한 이상 행위 대응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탓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이어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시행하라는 시정조치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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