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메이저 25승 눈앞…양강 잡고 대기록 쓸까

이종호 기자 2026. 1.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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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행운의 4강 티켓'을 잡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 '도장 깨기'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30일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총상금 1억 1150만 호주달러·약 1100억 원) 남자 단식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대결을 펼친다.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4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테니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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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서 신네르와 격돌
결승 진출 땐 알카라스 만날 듯
호주오픈 8강전 후 관중들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는 노바크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8강전 승리 후 주먹을 뻗어 환호하는 얀니크 신네르. AFP연합뉴스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행운의 4강 티켓’을 잡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 ‘도장 깨기’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30일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총상금 1억 1150만 호주달러·약 1100억 원) 남자 단식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대결을 펼친다.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4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테니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하지만 상대가 강해도 너무 강하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신네르와 열 번 싸워 네 번 이기고 여섯 번이나 졌다. 최근에는 무려 신네르 상대 5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신네르를 잡고 결승에 오르면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의 4강전 승자와 만난다. 그야말로 ‘산 너머 산’인 셈이다.

조코비치가 알카라스(5승 4패), 즈베레프(9승 5패) 모두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호주 오픈을 제패하면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알카라스는 우승을 향한 열망이 크다.

강자들과의 대결에도 조코비치는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4강 진출 확정 후 조코비치는 “지금 알카라스나 신네르가 뛰어난 기량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미리 백기를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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