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승 선수가 올해 ‘왕중왕전’에 출전 가능한 이유는…병가·출산휴가 마친 언스트, 3년만에 복귀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21년 우승한 선수가 올해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29일 골프위크에 따르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출전했다.
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지난 2년 동안 우승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다.
그런데 언스트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21년 3월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이다. 우승한 지 5년이 다 돼가는 선수가 어떻게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을까.
이유는 언스트가 긴 휴가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언스트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우승 다음 해인 2022년에는 이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심한 목부상으로 2023년에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병가를 신청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아들 찰리를 낳았다.
출산휴가에 들어간 언스트는 학업을 마치기로 했다. 어디에서든 감독이 되려면 학위가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LPGA의 출산휴가 정책에 따라 산모는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2년 동안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스포츠 산업학과에 등록한 그는 2년 동안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졸업했다.
이렇게 3년 동안 다른 일을 하는 사이 목부상이 완화됐다. 지난해 10월 나흘 연속 골프 라운드를 했는데도 몸에 이상이 없다고 느낀 언스트는 투어에 복귀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번 출전할 수 있는데도 부상 때문에 한 번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번 대회를 복귀 무대로 결정했다.
언스트는 몸 상태가 괜찮으면 올해 10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는 대회에는 아들도 데려갈 생각이다.
언스트는 “나는 여전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보다 선수층이 두터워졌지만 나는 내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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