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서 긴급 회견… “다시 돌아올 것, 좋은 정치 열망 꺾지 못해”
손경호기자 2026. 1. 29. 14:13
제명 직후 입장문 발표… “당과 보수의 주인은 우리, 절대 포기 말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제명 결정에 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당의 제명 결정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다.
한 전 대표는 "오늘 저는 제명당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회견장에는 친한계 의원들이 동행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한동훈'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한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낭독한 뒤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퇴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최종 의결했다.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에 따르면 참석한 최고위원 9명 중 8명이 제명안에 찬성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한 전 대표 가족이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의혹'을 근거로 제명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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