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급 채용 찾아줘"…사명 바꾼 잡코리아, AI로 채용 혁신 선언(종합)

이정후 기자 2026. 1. 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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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챗GPT'에 질문하듯 간단히 한 줄을 입력했을 뿐인데 조건에 맞는 채용 공고가 화면에 주르륵 나타났다.

구직자의 직무·지역·경력·학력·전공·자격증·산업·보유 스킬·선호 조건 등 개인화 데이터에 기반한 잡코리아의 새로운 채용 AI 에이전트 '커리어 에이전트'의 모습이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커리어 에이전트'의 기업형 서비스로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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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명 '웍스피어' 공개…일·경험·영역 연결 의미 담아
구직자·기업의 상황·맥락 인식해 최적의 일자리 매칭 제공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새로운 사명 웍스피어를 소개하고 있다.(잡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팀장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고 찾아줘"

생성형 AI '챗GPT'에 질문하듯 간단히 한 줄을 입력했을 뿐인데 조건에 맞는 채용 공고가 화면에 주르륵 나타났다.

구직자의 직무·지역·경력·학력·전공·자격증·산업·보유 스킬·선호 조건 등 개인화 데이터에 기반한 잡코리아의 새로운 채용 AI 에이전트 '커리어 에이전트'의 모습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웍스피어(Worxphere)로 사명을 바꾼 잡코리아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일과 사람의 연결'을 바꾸는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잡코리아 제공)

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하나로…AI가 채용 맥락 읽는다

잡코리아는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콘퍼런스 '잡코리아 더 리부트'를 통해 신규 사명과 CI를 공개했다.

신규 사명 웍스피어는 일(Work), 경험(Experience),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이름이다. '일하는 모두를 위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잡코리아의 미래 방향성을 담았다.

단순히 채용 공고를 게재하는 기존의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잡코리아가 제시한 새로운 채용 개념은 '컨텍스트 링크'다. 구직자가 기업을 찾지 않아도, 기업이 채용 공고를 내지 않아도 이들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잡코리아가 먼저 일자리와 사람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혁신하지 못해 넷플릭스에 자리를 내준 블록버스터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 시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해 준 채용 서비스를 계속해서 파는 게 우리 일인가, 아니면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게 우리의 일인가 고민했다. 저는 후자가 우리 일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4개 서비스 선봬…채용 과정 혁신한다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새로 선보일 4가지 서비스 △스마트픽 △커리어 에이전트 △탤런트 에이전트 △하이어링 센터도 소개했다.

'스마트픽'은 사람을 구하고 있는 기업과 가장 관련이 있는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채용 상품이다. 지난 3개월 동안 파일럿 테스트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지원자를 받지 못했던 기업의 채용 공고에 실제 채용자가 나타나는 사례가 나왔다.

'커리어 에이전트'는 앞서 설명했던 사례처럼 구직자의 조건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AI 에이전트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커리어 에이전트'의 기업형 서비스로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하이어링 센터'는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통합 비즈센터 서비스다. 정규직, 비정규직, 외국인 채용 등 다양한 채용 서비스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잡코리아 제공)

30년 쌓인 정량 데이터…정성 데이터에 AI 더해 채용 고도화

잡코리아는 이처럼 맞춤형 AI 채용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배경으로 지난 30년간 쌓아온 정량적 데이터를 꼽았다.

3000만 명이 넘는 누적 통합 회원이 그동안 잡코리아를 이용하며 쌓인 채용 공고, 이력서 정보, 지원 이력 등을 바탕으로 잡코리아는 지금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기업정보·리뷰 서비스 '잡플래닛'을 인수하며 정성적 데이터까지 갖췄다.

정량적인 채용 데이터에 기업에 대한 평가 데이터까지 갖추게 됐고, 여기에 AI를 입히면서 더 고도화된 공고 추천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정규직) △알바몬(비정규직) △잡플래닛(기업 정보·평판) △나인하이어(ATS) △클릭(외국인 채용) 등 기존 서비스를 하나의 그룹 체계로 재편해 HR 테크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윤현준 대표는 "이력서는 아날로그의 산물로 채용의 미래는 '이력서의 해체'가 될 것"이라며 "AI가 정보의 맥락을 분석해 구축할 끊김 없는 채용 생태계를 웍스피어가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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