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92% 지방 갈 곳으로 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과 모금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 기부금의 92%가 지방으로 몰려 균형 발전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모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모금액은 1515억원, 모금건수는 139만2000건으로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 대비 모금액은 132.9%, 모금건수는 164.5%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모금액·건수 증가·젊은 층 참여도 늘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과 모금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 기부금의 92%가 지방으로 몰려 균형 발전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모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모금액은 1515억원, 모금건수는 139만2000건으로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 대비 모금액은 132.9%, 모금건수는 164.5% 늘었다. 지난 3년 동안 예외 없이 모든 지역에서 모금액과 모금건수가 증가한 것이 두드러진다. 특히 비수도권의 평균 모금액은 수도권 대비 2023년 3.3배에서 지난해 4.7배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매년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한 지역은 전남과 경북이었고, 모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 대전, 제주였다.
또 비수도권 모금액은 2023년 전체의 89%인 579억, 2024년 89.2%인 784억3000만원이었는데 2025년에는 92.2%인 1397억원으로 확대돼 지역 균형발전 불씨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인구감소지역(89개)의 평균 모금액은 7억6000만원으로 비인구감소지역(137개) 평균 모금액인 4억5000만원의 1.7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주민수를 기준으로 모금액 규모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1인당 평균 432원) 대비 비수도권(1인당 평균 5165원)이 12배 가량 높았다.
특히 영덕군의 경우 인구가 3만 명대에 불과함에도 주민수 기준 평균 모금액이 11만원을 넘겼다.
광주 동구를 비롯 경북 영주시, 경북 영덕군, 전남 영암군은 모금액 상위 10개 기초지방정부에도 해당하면서 주민수 대비 평균모금액 역시 상위 10위권에 속했다.
경남 산청군과 울산 울주군의 경우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지정기부 방식으로 기부금이 집중돼 고향사랑기부가 재난구호 등 지역문제 해소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부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50대 기부 비율이 83.2%로 경제활동인구의 기부 비중이 높았다.
30대(34.9%)가 가장 많았으며,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중이 전체의 47%에 달했다. 청년층 사이에서 '고향 응원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부 방식에서는 온라인 기부가 97.1%로 압도적인 가운데 지난해에 본격 도입된 민간 플랫폼을 통한 기부가 약 30%로 나타났다.
기부금액 규모는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 이하'가 전체의 98.4%를 차지해 소수의 거액 기부자보다는 소액 기부가 중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으로는 실생활 활용도가 높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축수산물 품목들이 기부자 절반 이상(56.9%)의 선택을 받았다.
행안부는 3년간의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법인의 기부를 허용하는 등 기부 장벽을 낮추고 기부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민간플랫폼을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포털, 직장인 연말정산 기업 등으로 확대해 국민의 기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답례품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체계적 수급계획 수립, 모니터링 체계 구축, 답례품 선정심사 내실화 등에 나선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부금이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 ssysong@dt.co.kr
![행정안전부.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dt/20260129132705514qvza.jpg)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국방홍보원 영상서 삭제됐다
- “‘뉴진스 탬퍼링’은 대국민 사기극” 민희진 측 의혹 전면 부인
- ‘김어준 처남’ 인태연 전 비서관, 소진공 이사장에 선임…연봉 1억8000만원
- 미국엔 최악의 한파·눈폭풍…호주는 50도 육박 ‘극한 폭염’
- “사라진 400억짜리 압수물”…광주지검 수사관 5명 감찰 조사
- 술 마시다 정신 잃었는데…깨보니 “2200만원 내라”
- “돈 줄테니…” 성관계 암시 쪽지 직원에 보낸 병원장, ‘성희롱’ 혐의 과태료
- “화가 나”…동거남 살해하고 두물머리에 유기한 30대 남성
- 욕먹던 ‘황금박쥐상’ 몸값 386억…금값 한 돈 103만원 돌파에 ‘재조명’
- 군부대 사격훈련 중 산불…헬기 7대 투입 진화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