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농식품부·농협 등 50여개 공공기관, 전북 이전해야"(종합)

임채두 2026. 1.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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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은 29일 "(지방선거 이후 진행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전북으로 50여개 기관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전북의 위상을 가르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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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통합 보상으로 공공기관 이전 안 돼…균형발전 본질 훼손"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의원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차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은 29일 "(지방선거 이후 진행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전북으로 50여개 기관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전북의 위상을 가르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으로 이전해야 하는 기관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피지컬AI 실증센터, 한국투자공사 등 50여개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될 때 전북이 그리는 산업 구조 전환과 양질의 일자리, 기업 유치는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미래가 비로소 현실이 될 것"이라며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직접 만나 미래를 여는 역할을 전북과 새만금이 담당해야 하고, 그에 걸맞은 재정적 뒷받침과 정책적 지위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별통합시에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우선 배정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는 "5극에 지원이 몰리는 현 체계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지역 낙후도, 소득 등 균형발전 지수에 따라 협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도지사 선거 후보군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공공기관 이전이 통합의 보상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낙후 지역의 회복과 격차 해소가 원칙"이라며 "이를 통합 추진의 유인책으로 사용하는 것은 균형발전의 본질을 훼손하고 전북과 같은 특별자치도의 성장 기회를 빼앗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에 대해서는 "외형상 균형발전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북과 같은 특별자치도를 정책적 사각지대로 밀어내는 역차별 구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합을 전제로 한 5극에만 동력이 집중돼 있고 독자적 발전 모델을 선택한 3특은 예산과 권한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정부는 5극만의 잔치를 멈추고 전북 등 3특이 당당한 국가 성장의 한 축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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