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일본 방문…日 국방상과 정보·인도주의적 교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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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9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30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소재 해상자위대 총감부(우리의 해군작전사령부 격)에서 고이즈미 방위상과 만나 역내 안보 정세와 양국 국방교류 협력 등에 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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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9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30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소재 해상자위대 총감부(우리의 해군작전사령부 격)에서 고이즈미 방위상과 만나 역내 안보 정세와 양국 국방교류 협력 등에 관해 논의한다.
요코스카시는 고이즈미 방위상의 고향이자 지역구로, 안 장관은 방일 기간 이곳에 있는 미 해군 제7함대사령부, 일본 방위대학교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안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한국에서 개최된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의 상호 방문 등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한일 간의 정보 교류, 인도주의적 목적의 교류 협력과 관련해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군수 또는 군사적 협력에 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일 및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한일 간 국방교류협력 재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려면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일본 오키나와 자위대 기지에서 중간 급유를 하려고 했으나, 일본은 블랙이글스의 독도 인근 비행 사실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절했다.
이에 한국 측도 일본에서 열린 자위대 음악 행사와 공동 수색·구조훈련 참가를 보류하면서 한일 군사교류가 냉각됐다.
하지만 양국 모두 관계 경색을 피하기 위해 소통을 지속한 결과, 지난 13일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 관계엔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26일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블랙이글스의 일본 경유가 재추진되고,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 후보생들이 한국 육군3사관학교를 방문하는 등 한일 군사교류도 재개된 상태다.
정 대변인은 "어제 (블랙이글스가) 나하 기지에 기착해 교류 행사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적 목적 교류나 정보 교류 등 국방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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