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수까지 일본어를? NC 아시아쿼터 적응 진짜 문제 없겠다 "환영받는 기분"

신원철 기자 2026. 1.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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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아시아쿼터 선수 토다 나츠키. ⓒ NC 다이노스
▲ NC 토다 나츠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선수 '전 요미우리' 토다 나츠키가 애리조나 캠프에서 새 팀 적응을 시작했다. 마침 NC에는 일본 프로야구 경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 맷 데이비슨도 있어 도움이 될 듯. 실제로 데이비슨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토다에게 일본어로 인사했다고. 토다는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 기뻤다"고 얘기했다.

토다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차려진 NC 스프링캠프에서 새 소속팀 선수들과 훈련을 시작했다. 26일(한국시간) 첫 훈련을 마친 뒤 토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게 돼 신선한 느낌이다. 미국에서 캠프를 보내는 것도 처음인데, 좋은 날씨와 환경에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이 모두 짧게나마 일본어로 말을 걸어주고, 훈련할 때도 일본어를 조금씩 사용해 주니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 기뻤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일본에서 뛰었던 데이비슨이 다가와서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토다는 '젊은 팀' NC의 매력에 끌려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NC가 젊은 팀이어서 나 스스로가 더욱 잘 적응하며 던질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테스트를 받으러 방문했을 때도 팀 분위기가 좋았고, 감독님께서 보여주신 열정 가득한 모습에 NC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 토다 나츠키 ⓒ 인스타그램 캡처

등번호 11번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선수 가와카미 겐신(전 주니치 드래곤즈)을 동경하며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가와카미는 1998년 센트럴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했던 주니치 과거 에이스.

토다는 "고향이 아이치현(다카하마시)이다. 어려서부터 주니치 시절 가와카미 선수를 보며 동경하게 됐다. 카와카미 선수의 번호가 11번이어서 그 번호를 따르게 됐다. 11번 사용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 독립리그나 고시엔 대회에서도 사용했던 번호다. 이 번호와 함께한 좋은 기억들이 많고, 그 좋은 기운을 이번에도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좋은 기운을 이어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최고가 되고 싶다. 토다는 "KT 스기모토 코우키 선수와는 독립리그 시절 같은 팀(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었던 동갑내기라 친하다. 다른 (일본 프로야구 출신)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오가며 만나본 경험이 있다. 그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우승이 목표다. 토다는 "타이틀 홀더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의 성적이 우선이다. 내가 좋은 성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자연스럽게 팀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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