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했나요?” 묻자 정은경 “두쫀쿠” 언급…빵터진 李대통령

김보영 2026. 1.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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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가 국무회의에도 등장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겨울철 혈액 수급 관리 상황을 보고하며 "헌혈을 하고 '두쫀쿠'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이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27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올해 들어 전년보다 헌혈자가 증가했으나, 의료 정상화로 사용량이 늘고 있어 일일 보유량은 적정수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겨울철 혈액 수급 관리 상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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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가자문회의장에서 열린 제5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가 국무회의에도 등장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겨울철 혈액 수급 관리 상황을 보고하며 “헌혈을 하고 ‘두쫀쿠’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이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27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올해 들어 전년보다 헌혈자가 증가했으나, 의료 정상화로 사용량이 늘고 있어 일일 보유량은 적정수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겨울철 혈액 수급 관리 상황을 보고했다.

정 장관은 “27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약 4.9일분으로, 설 연휴 전 충분한 혈액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는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도 헌혈 참여 안내를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장관은 헌혈하셨냐”라고 묻자 정 장관은 “지난주 금요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하고 ‘두바이 쫀득 쿠키’도 받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웃음을 터뜨리며 “뭘 받았다고요?”라고 재차 묻자, 정 장관은 “두바이 쫀득 쿠키도 받았다”면서 “많은 젊은 분들이 헌혈하고 계셔서 반갑게 인사했다”고 덧붙였다.

겨울철은 헌혈 참여가 급감하며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이른바 ‘혈액 가뭄’ 시기다. 추운 날씨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데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방학, 설 연휴가 겹치면서 단체 헌혈이 크게 감소한다. 의료 정상화로 혈액 사용량까지 늘면서 이 시기 혈액 보유량은 권장 기준인 5일분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전날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4.9일분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국 혈액원은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답례품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내세우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해당 쿠키를 헌혈 기념품으로 제공한 이후 생애 첫 헌혈자를 포함한 참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중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인기 상품인 만큼, 혈액원 직원들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는 추첨을 통해 K팝 남자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 멤버들의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적십자사는 이달 13일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젊은 세대의 헌혈 참여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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