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사상 최대 실적…알래스카 LNG 최종계약 3월 이후(종합)

김은비 2026. 1.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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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를 밝힌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 최종투자결정(FID)은 오는 3월로 연기됐다.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매출 32조 3736억원, 영업이익 1조 16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글렌파른과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한 뒤 같은달 최종투자결정(FID)을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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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4.3% 늘어난 1조 1653억원
3년 연속 '1조 클럽' 달성하며 사상 최대
에너지·식량 성장세 견인…내년까지 1.7조 투자
알래스카 LNG 최종 계약 지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량 부문의 성장세 덕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를 밝힌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 최종투자결정(FID)은 오는 3월로 연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 농장.(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매출 32조 3736억원, 영업이익 1조 16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대비 각각 0.1%, 4.3%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3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너지와 식량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얀마 가스전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3924억 원을 달성했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해 구축한 증산 체제에 따라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식량 부문에서는 팜 사업이 신규 팜 기업(PT.PAR, PT Prime Agri Resources Tbk) 인수 완료와 팜유 원료인 CPO(Crude Palm Oil) 시황 강세에 힘입어 매출은 58% 증가한 3573억 원, 영업이익은 1010억 원을 기록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 사업이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으로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에너지 부문 중 발전 사업에서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이용률 저하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는 글로벌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광양 제2 LNG터미널 7·8호 탱크가 완공되면 저장 용량이 93만㎘에서 133만㎘로 43% 확대된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효과에 힘입어 가스 생산량도 증가한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가 폴란드·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판매량이 216만 대에서 287만 대로 증가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한다. 식량 부문에서는 CPO 판매량이 신규 팜 기업 인수 효과로 19만톤(t)에서 55만t으로 약 3배 늘어나고, 옥수수·밀·쌀 등 식량 국내 반입량도 218만에서 236만t으로 확대된다.

앞서 발표한 2027년까지 3년간 3조 2000억원의 투자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이중에서 지난해 1조 5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나머지 1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전체 60~70% 이상을 에너지 쪽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본계약을 추진한다. 당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글렌파른과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한 뒤 같은달 최종투자결정(FID)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에 대한 구매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FID도 늦어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FID가 3월까지 연기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파이프라인 FID가 끝나면 1년 후에 액화 플랜트 FID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와 관련해 “철강 공급과 HOA 우선권 확보를 위해 일정 금액을 투입하긴 했지만 본격 투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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