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따라 샀는데 계좌 어떡하죠?”...바닥인줄 알았던 이 종목, 지하실 있었다

이용건 기자(modary@mk.co.kr) 2026. 1.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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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헬스(UNH) 투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최저 248.88달러에서 최고 606.36달러 사이를 오갔다.

벤징가는 지난 27일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283.80달러에 거래됨에 따라 버크셔의 지분 가치가 2분기 말 대비 약 1억4200만 달러(약 2000억원) 감소한 14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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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매입한 UNH 500만주
최근 주가 하락으로 손실 구간 진입
트럼프 정부 메디케어 요율 동결 우려
최대 16억달러 평가손실 발생할 수도
워런 버핏. [AP연합뉴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헬스(UNH) 투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적 부진과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미디어 및 데이터 제공업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503만9564주를 신규 매입했다. 이는 다시 기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규모의 신규투자 중 하나였다.

당시 유나이티드헬스는 고위 임원 피살 사건, 반독점 조사, 사이버 공격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버핏이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최저 248.88달러에서 최고 606.36달러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벤징가는 지난 27일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283.80달러에 거래됨에 따라 버크셔의 지분 가치가 2분기 말 대비 약 1억4200만 달러(약 2000억원) 감소한 14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고 분석했다. 만약 버크셔가 2분기 최고가 부근에서 매입했다면 평가 손실은 최대 16억 2500만달러(약 2조 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

주가 하락의 주원인으로는 정책 리스크와 실적 가이던스 실망감이 꼽힌다. 벤징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메디케어 보험료율을 동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2027년 요율 인상을 예상했으나, 동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실적 전망도 어둡다. 유나이티드헬스는 27일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회사 측이 제시한 2026년 매출 전망치(4390억달러)가 시장 컨센서스(4546억달러)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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