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려진 회로기판 ‘금’이 되다

KBS 2026. 1. 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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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폐전자기기에서 나온 회로기판에서 금을 회수하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키타현의 한 제련소.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나온 폐기판을 활용한 금 추출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된 서버용 회로기판은 금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는 세계 각지에서 전자기기 회로기판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를 고온과 전기를 이용해 특수 처리를 한 뒤 금을 추출합니다.

이날 하루 추출한 금만 해도 12킬로그램짜리 금괴 4개 분량입니다.

[미야케 고지 : "원료 처리량을 늘리고 금회수율도 높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 회수율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한 벤처기업은 금을 흡착하는 성질을 지닌 수초를 활용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다니모토 하지메/벤처업체 대표 : "쓰레기로 버려지던 것에서 금을 추출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기술은 인도의 귀금속 업체 등 이미 5곳에서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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