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조 3천억 원 특별배당 실시…2020년 이후 5년만

송락규 2026. 1. 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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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5년 만에 1조 3천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합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분기당 약 2조 4,500억 원씩 매년 총 9조 8천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정규 배당 외 10조 7천억 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을 확대해 왔으며 2014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현금 배당만 100조 원 이상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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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5년 만에 1조 3천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합니다.

삼성전자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66원, 567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5%, 우선주 0.7%로 배당금 총액은 3조 7,500여억 원입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분기당 약 2조 4,500억 원씩 매년 총 9조 8천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산 배당은 세제개편과 예상 배당 재원을 감안해 정기 분기 배당금에 1조 3천억 원이 추가돼 총 3조 7,500여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총배당은 11조 1,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별 배당으로 1주당(보통주) 배당금액은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같은 기간 연간 총액은 1,446원에서 1,668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정규 배당 외 10조 7천억 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보다 주주 환원을 확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도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더욱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법령으로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종합소득세율(최고세율 45%·지방소득세 제외)보다 낮은 세율(최고세율 30%·지방소득세 제외)을 별도로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는 이자·배당소득이 연 2천만 원 이하인 경우 세율 14%를 적용하고 2천만 원을 초과하면 타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종합소득 과세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배당소득 2천만 원까지는 14%, 2천만∼3억 원은 20%, 3억∼50억 원은 25%, 50억 원 초과분은 30%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 배당으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배당 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배당액 증가)을 충족했습니다.

특별배당을 반영하면 삼성전자의 배당 성향은 25.1%로, 현재 삼성전자 소액주주(504만 9천여 명)들은 특별배당으로 배당소득 증대와 세제 혜택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 삼성의 다른 주요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을 실시해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을 확대해 왔으며 2014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현금 배당만 100조 원 이상에 달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자기주식(보통주 2,200만 주·취득 금액 3조 5,728억 원)을 취득할 예정이라고도 공시했습니다.

취득 목적은 성과 연동 주식 보상(PSU), 성과인센티브(OPI, LTI) 등 '임직원 주식 보상'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입니다.

아울러 보통주 672만 9,069주 규모의 자기주식도 30일에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처분 금액은 1조 928억 원이며, 임직원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외 5만 1,669명에게 지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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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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