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로 버텼는데 드디어"…주가 24% 급등에 개미들 '들썩'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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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주가가 이달 들어 20% 넘게 뛰며 반등하고 있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관련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리튬 가격이 오르면서 해당 사업부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리튬 광산 생산 규제로 공급이 축소된 상황 속 POSCO홀딩스가 올해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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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뜨자 POSCO홀딩스 개미 '들썩'
POSCO홀딩스 이달에만 24% 반등
리튬 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기대감
2년2개월 만에 리튬값 최고치 기록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관심 커지자
전고체 핵심 소재 황화리튬도 주목
생산체제 구축 중인 포스코 재조명

POSCO홀딩스 주가가 이달 들어 20% 넘게 뛰며 반등하고 있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관련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에 최적화된 전고체 배터리에 필요한 황화리튬 생산에 뛰어들면서 사업 가치를 재평가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전날 5.15%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23.93% 뛰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573억원과 155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주가가 반등 기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은 POSCO홀딩스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 "'물타기'(추가 매수로 평단가를 낮추는 것)해서 평단가 38만원인데 몇 년 만에 본전 왔네요. 더 오를까요" "드디어 40만원대로 진입하려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리튬 가격이 오르면서 해당 사업부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27일 기준 1kg당 17.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24.52% 뛰었다. 지난 26일엔 17.76달러를 기록해 2023년 11월20일(18.28달러)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의 리튬 광산 생산 규제로 공급이 축소된 상황 속 POSCO홀딩스가 올해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POSCO홀딩스는 이미 2만1500t 규모의 광양 1공장(리튬 제련 설비)을 상업 생산 중이고 오는 2분기엔 같은 규모의 광양 2공장도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현재 램프업(생산량 확대)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수산화리튬 2만5000t)도 하반기엔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리튬 공급이 축소된 상황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 흐름을 감안할 때 현재 시점에서 리튬 가격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수요가 확대될 경우 POSCO홀딩스가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체전해질의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은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로봇에 들어가는 저용량 배터리는 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POSCO홀딩스는 황화리튬 생산을 준비 중이며, 소재업체 정관(JK)과의 합작사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이 고체전해질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사들은 약 0.2~2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라며 "10배의 가격이 수용된다면 배터리 셀사 입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1Gwh만 판매해도 리튬이온 배터리 10Gwh의 매출 효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 소재 측면에서 포스코그룹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국내에서 황화리튬을 가장 싸게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원재료인 수산화리튬과 황산리튬을 기존 사업에서 직접 조달할 수 있고, 황화수소 역시 제철 공정에서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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