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김세영 빠진' LPGA 개막전 관전포인트…김아림·황유민·양희영·이소미·티띠꾼·리디아고·넬리코다 우승 도전

하유선 기자 2026. 1.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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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김아림, 황유민, 이소미, 유해란, 임진희, 양희영 프로. 찰리 헐, 지노 티띠꾼,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브룩 헨더슨, 야마시타 미유.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로운 시즌의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가 29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전은 LPGA 투어의 76번째 시즌을 알리며, 31개의 공식 대회와 2개의 이벤트 경기가 포함된 2026년 대장정의 출발이다. 올 시즌에 걸린 상금은 1억3,200만달러 이상으로 역대급 규모다.



 



2019년 창설된 이 대회는 매년 2월에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을 시작하기 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시즌 첫 경기다. 첫해부터 2021년까지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3년간 열렸고, 2021년부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8회째인 이 대회에 김아림이 2연패에 도전하며, 앞서 2019년 지은희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한국 선수 2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대회는 프로암 진행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름에 걸맞게 지난 두 시즌 동안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은 LPGA 투어 선수들과 동반하지만 별도로 상금을 걸고 우승 경쟁한다(총상금 50만달러).



 



또한 LPGA 투어 선수들은 컷오프 없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결하며, 셀러브리티와 아마추어 선수는 컷오프 없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한다.



해당 홀의 타수에 따라 더블보기 0점, 보기 1점, 파 2점, 버디 3점, 이글 5점, 홀인원 8점, 더블 이글 10점이 각각 주어진다.



 



톰 파지오가 설계한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은 1986년 오픈한 이후 2021년 LPGA 투어 정규 대회로 '더 안니카'가 처음 개최되었고, 이듬해부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다.



 



2022년 레이크 노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미국)은 272타(16언더파)를 쳐 275타(13언더파)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3타 차 2위로 제쳤다.



바로 다음 해인 2023년에는 헨더슨이 272타(1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4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74타(14언더파)를 쳐 2타 차로 정상을 밟았고, 작년에 우승한 김아림은 268타(20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거둬 2위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앞섰다.



 



본 대회 18홀, 36홀, 54홀, 72홀 최소타는 모두 2021년에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 올랜도(파71)에서 나왔다.



18홀 최소타는 당시 3라운드 때 제시카 코다가 써낸 60타고, 36홀과 54홀은 다니엘 강이 만든 129타, 192타다. 72홀 최소타는 연장전을 벌인 제시카 코다와 다니엘 강이 작성한 260타다.



 



이번 주 LPGA 투어 선수는 39명, 셀러브리티는 44명이 나온다.



한국 선수는 김아림, 양희영, 유해란,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이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2025시즌에는 29명의 다른 챔피언이 탄생했는데, 그만큼 올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도 많다. 황유민, 임진희, 이소미(이상 한국),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지,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노예림(미국), 미란다 왕(중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이 포함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2위 넬리 코다(미국), 4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5위 찰리 헐(잉글랜드), 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7위 인뤄닝(중국), 10위 사이고 마오(일본)를 포함해 세계 톱25 가운데 16명이 출전한다.



세계 8위 김효주와 세계 9위 김세영, 세계 3위 이민지(호주)는 나오지 않는다.



 



지난 2년간 LPGA 투어 여왕 자리를 차지한 지노 티띠꾼이 이 대회에 나오는 것도 처음이다.



2026시즌 LPGA 투어 28명의 신인 중에서는 황유민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이처럼, 황유민과 지노 티띠꾼을 포함한 총 12명이 이번 대회에 첫 출전이다.



 



대회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는 출전 선수로는 양희영, 리디아 고, 엔젤 인, 모리야 주타누간 등 7명이 있다.



 



이밖에 이 대회에 1회부터 8회까지 모두 출전한 선수는 넬리 코다와 브룩 헨더슨 2명이다.



헨더슨이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한 반면, 넬리 코다는 이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이었는데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작년에 거둔 단독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작년 이 대회에서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친(65-69-67-67) 유일한 선수로, 출전자 중 가장 많은 버디 24개를 잡아냈다. 김아림은 개막전 우승에 힘입어 아시안 스윙까지 2025시즌 초반에 출전한 대회 3연속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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