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이 오세훈 힘 빼" 지도부 성토장 된 국민의힘 채팅방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는 당 내홍에 대해 우려와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이 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정예린 기자가 채팅방 내용을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조사가 발표된 날 밤, 국민의힘 단체 채팅방에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한 의원이 여론조사를 공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칭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는 내용입니다.
이 의원은 "불과 한두 달 전 기대해볼 만했던 서울이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동조 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한 재선 의원은 '낭패'라는 두 글자를 올렸고 다른 중진 의원은 "오 시장 후보 힘 빼는 역할을 당이 충실히 해준 덕분"이라며 당을 겨냥했습니다.
"대의를 생각하자", "나도 틀릴 수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등의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계엄 사과 논란에 이어 한 전 대표의 제명 징계까지 계속되는 당내 분열 책임을 장동혁 지도부에 돌린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당사자인 오세훈 서울 시장도 SNS에 글을 올려 장 대표와 한 전 대표를 향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라"고 재촉했습니다.
이어 "특정인을 찍어내듯 제명하고 뺄셈 정치를 강행하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슈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출마 후보자들의 마음도 점점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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