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롯데에서 뛰었던 반즈,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한국에서의 결과를 미국에서도”

KBO리그 롯데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9일 “컵스와 좌완 반즈가 마이너리그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즈에 대해 “2017년 미네소타에 4라운드에서 지명됐고 2021년에 빅리그 데뷔를 했다. 미네소타에 머무는 동안 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으나 9경기(8차례 선발)에서 38이닝 동안 5.92라는 신통치 않은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삼진(20개)를 잡은 숫자 만큼이나 많은 선수들을 볼넷(16개)로 내보냈다. 그 해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밀려났고 KBO의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에서 반즈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첫 해인 2022시즌 12승12패 평균자책 3.62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11승10패 평균자책 3.28의 성적을 냈다. 2024년에는 허벅지 부상의 여파로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9승6패 평균자책 3.35의 성적을 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5시즌에는 8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 5.32를 기록한 뒤 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롯데와 작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첫 세 시즌 동안 반즈는 볼넷 비율을 6.9%로 유지하면서 삼진 비율을 22.4%까지 끌어올렸다. 롯데와 함께한 세 차례 시즌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면서도 “안타깝게도 4번째 시즌인 2025시즌에는 고전했다”라고 평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반즈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트리플 A에서 6차례 선발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7.13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이후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 참가한 반즈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 2.84를 기록하며 반등을 꾀했다.
이 매체는 “트리플A 평균자책이 5.00에 육박하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은 그보다 1점이 더 높은 등 아직 미국 내 커리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컵스는 KBO리그에서 거둔 결과를 미국에서도 낼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반즈가 빅리그에서 선발로 뛰기에는 기존 선발 자원들이 많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이들이 대부분 부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반즈처럼 뎁스 차트의 먼 아래에 있는 누군가에게도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콜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이재용 회장·필릭스 투샷 ‘이재용복’ 비하인드 공개에…“갤럭시로 찍어서 이렇게 웃었
- 이휘재 안고 자폭한 KBS ‘불후’ 0.1% 시청률만 얻었다
- 김동현, ‘놀토’서 넷째 임신 최초 공개…누리꾼 “출산율에 도움 많이 된다” 축하
- 탑, 빅뱅 완전 ‘손절 ’선언→태양은 여전히 ‘응원’
- [단독] “나는 무관”하다던 임형주, 알고보니 팝페라하우스 대표였다
- “촛불집회 나가셨죠?” 조인성, 댓글 표적 됐다
- 벚꽃 명소도 막았다···넷플릭스 ‘뷰티 인 더 비스트’ 촬영 갑질 ‘시끌’
- 박은영, 결혼 앞두고 광고 러브콜 쇄도 “섭외만 10개 이상” (옥문아)
- 故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가해자 신상 돌고 野 언급까지 ‘파문’
- 이혁재 “씨, 난 어디 가서 살라고…연예인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