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사이그너·팔라손…PBA 챔피언 출신들 나란히 64강 합류

PBA 챔피언 출신들이 64강 무대에 합류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강동궁(SK렌터카)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최한솔을 제압하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직전 투어(하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동궁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세트 초반 2-9로 끌려가던 강동궁은 6이닝째 끝내기 하이런 13점으로 15-9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도15-7(8이닝)로 가뿐하게 승리한 강동궁은 3세트마저 15-8(6이닝)로 잡으며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박지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사이그너는 1세트를 15-12(10이닝), 2세트를 15-4(11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를 11-15(11이닝)로 내준 사이그너는 4세트에 2-10으로 뒤처지던 6이닝째 끝내기 13점 하이런으로 15:10,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밖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히데아키 고바야시(일본)를 상대로 1세트를 접전 끝에 14-15(13이닝)로 내줬지만 2세트 15-3(10이닝), 3세트 15-9(10이닝), 4세트 15-12(13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도 윤순재를 상대로 1세트를 패배한 이후 내리 3개의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또 한국 3쿠션 차세대 스타 김준태(하림)는 이반 마요르(스페인·NH농협카드)를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빼앗기고도 3~4세트 승리 후 승부치기까지 따내며 어렵사리 64강에 합류했다. 2025~2026시즌 랭킹 2위 이승진도 유준석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신정주(하나카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도 64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20대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수빈(NH농협카드, 26)이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에서 정수빈은 승부치기 때 선공으로 3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후공인 이우경이 1점에 그치며 정수빈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26)은 김세연(휴온스)을 상대로 애버리지 2.200의 맹타를 휘두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권발해(에스와이, 21)는 직전 투어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해 16강에 진출했으며, 박정현(하림, 21)도 용현지(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김보미(NH농협카드, 27)도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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