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부실 거의 다 털었다”…SK이노, 흑자전환 기대감 솔솔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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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빅배스(부실요소를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여 위험요인을 일시에 제거하는 회계기법)이후 실적 정상화 경로가 재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SK이노베이션의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70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영업이익률 2.2%), 지배주주 순이익 3587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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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차손 이후 주가 회복 가능성”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SK온과 포드의 블루오벌SK(BOSK) 합작체제 종결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포드가 켄터키 공장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연결재무제표에서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이 감소한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mk/20260129081803894noaz.jpg)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6년에는 순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서 매출액 19조3096억원, 영업이익 33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3178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4조1540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자산 손상차손이 집중 반영된 영향이다.
사측은 글로벌 시황 악화와 제품 마진 하락, 자산 손상차손 등이 실적 변동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단에서는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비용 구조와 본업 체력은 방어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실적을 ‘빅배스의 마무리 단계’로 해석했다. 대규모 손상차손 부담이 2025년 4분기에 집중 반영되면서 2026년부터는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SK이노베이션의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70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영업이익률 2.2%), 지배주주 순이익 358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순손실 3조2000억원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 영업이익 5578억원, 배터리 부문 -1조원(AMPC 4902억원 포함), E&S 8968억원, 석유화학·윤활유·자원개발·기타 부문 1조1000억원이 예상됐다. 특히 2025년까지 실적을 짓눌렀던 배터리 손상차손(약 4조2000억원)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실적 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SK E&S 합병, 2025년 약 8조원의 외부 자금 조달에 이어 2026년에는 핵심 설비 다운사이징을 통해 사업 구조를 슬림화할 계획이다. SK온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5년 192GWh에서 145GWh로 약 24% 축소될 전망이며, SK지오센트릭의 울산 화학 설비 구조조정도 대기 중이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설비 축소에 따른 사업가치 감소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상충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배터리와 화학 사업가치는 하향 조정됐지만, 연결 순차입금은 30조원에서 23조원으로 약 7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2025년 4분기 실적은 빅배스의 정점이자 실적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2026년 1월 대규모 손상차손 이후에는 주가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빅배스 이후의 정상화 국면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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