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 오른 U-16 여자대표팀, 배구인의 밤서 최우수단체상 영예

최대영 2026. 1. 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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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이끌 U-16 대표팀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45년 만의 쾌거를 이룬 대표팀은 배구계 최고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배구인의 밤 행사를 열고, 지난 한 해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 단체를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U-16 여자대표팀은 최우수단체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아시아 제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표팀의 주장으로 중심을 잡았던 손서연은 최우수선수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앞서 대한민국 여자체육대상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배구인의 밤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손서연은 수상 소감에서 지도자와 동료, 응원해준 이들에게 공을 돌리며, 올해 열릴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U-16 대표팀을 이끈 이승여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수단 운영과 전술 완성도를 통해 오랜 침체에 빠졌던 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를 아시아 정상으로 끌어올린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97명의 유공자와 14개 팀이 상을 받았다.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은 여자 세터에게 주어지는 회화세터상과 올해 신설된 장윤희아웃사이드히터상 등 유망주를 위한 상도 전달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장학금이 배구 꿈나무들에게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 실적과 결산 심의,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이 처리됐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U-16 대표팀의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한국 여자배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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