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설 명절 차례도 사라진다..차례 안 지내는 집 64%로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3.9%로 집계됐습니다.
설 명절 기간에도 농식품을 평소처럼 구매한다는 응답은 46.2%에 달했고, 평소보다 더 많이 구매한다는 응답도 36.3%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관련 조사 이래 최고치
◇ 차례 대신 여행 계획

설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3.9%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설 51.5%와 비교해 12.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고,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이유로는 여행 32.7%, 종교적 이유 25.4%, 차례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25.0% 로 꼽혔습니다.
차례 준비의 번거로움도 14.2%나 됐습니다.
경제적 부담 때문이란 응답은 2.7%에 불과했습니다.
명절 귀향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47.3%에 그쳤습니다.
집에서 휴식하거나 여행을 선택한 사례가 더 많았습니다.
차례를 지내는 가정에서도 간소화 흐름은 뚜렷했습니다.
응답자의 84.5%가 과거보다 차례 방식이 간소화됐다고 답했습니다,
음식량 감소 38.8%, 품목 수 축소 36.0%, 일부 음식 구매 9.7% 순으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실제 차례 음식 준비 방식은 일부 직접 조리와 일부 구매가 61.8%로 가장 많았고, 전부 구매는 6.9%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명절 농식품 소비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설 명절 기간에도 농식품을 평소처럼 구매한다는 응답은 46.2%에 달했고, 평소보다 더 많이 구매한다는 응답도 36.3%로 나타났습니다.
일상 소비 목적의 구매 비중은 육류 65.5%와 과일류 19.0%가 높았고,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 46.8%, 전통시장 15.6%, 온라인몰 14.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례 음식 품목 가운데서는 조리 부담이 큰 떡류와 전류에서 반조리·완제품 구매가 집중됐습니다.
반조리·완제품 선택 시 고려 요소로는 맛 54.8%, 원산지 20.6%, 가격 16.5% 순이었고, 차례용 과일 역시 전통적인 제수 과일 비중은 줄고 새로운 국산 과일이나 일부 수입 과일 구매 비중이 소폭 늘었습니다.
설 선물 소비는 여전히 농식품 중심 구조를 유지했습니다.
설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63.7%였고, 이 가운데 농식품 선물 비중은 77.1%로 공산품 22.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평균 선물 구매 금액은 6만6000원 수준으로, 3만~5만 원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선물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 43.5%와 온라인몰 31.1%이 중심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