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B형 독감 확산 '비상'…전국보다 검출률 높아

제주방송 강석창 2026. 1. 29.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지역에서 B형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 지역은 이달 기준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712세에서 66.7%로 가장 높았고, 06세가 26.3%, 13~18세가 20.0% 순으로 나타나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을 띠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B형 독감 제주서 급증
◇ 검출률 전국 평균 웃돌아
◇ 초등학생 감염 집중


제주 지역에서 B형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 전국보다 높은 검출률 ◇

제주 지역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이달 1주 30.4%, 2주 38.5%, 3주 47.4%, 4주 36.7%로 12주 연속 3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1주 35.1%, 2주 33.5%, 3주 39.0%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 결과를 보면, 올해 3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43.8명으로 전주 40.9명과 비교해 약 7% 늘었습니다.


◇ B형이 A형 앞질러 ◇

아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인플루엔자는 A형이 90.5%, B형이 9.5%였지만, 올해 1월에는 B형이 57.5%를 기록하며 A형 43.1%를 앞질렀습니다.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시점이 예년과 비교해 8주가량 빠른 특징을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도 2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B형이 17.6%로 A형 15.3%를 이번 절기 들어 처음으로 앞질렀고, 3주차에는 B형 비중이 26.6%까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말 A형 독감이 먼저 유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B형 감염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 초등학생 감염 66.7% ◇

연령별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 지역은 이달 기준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712세에서 66.7%로 가장 높았고, 06세가 26.3%, 13~18세가 20.0% 순으로 나타나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을 띠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연령별로 보면 소아·청소년 비중이 두드러집니다.

3주차 기준 712세 독감 의심 환자는 135.9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 88.7명, 1~6세 73.4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방학 기간인데도 학원과 체육시설 등 집단생활을 통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증상이 갑작스럽고 전신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루 만에 39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몸살, 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기운이 없고 축 처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B형 독감은 복통·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두드러지고, 피로감과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초기에는 감기나 장염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소아에서는 뇌염, 심근염, 심한 장염 등 중증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독감 이후 열이 다시 오르거나, 숨이 가빠지고, 심한 복통·구토·설사, 극심한 처짐,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향후 2주 이상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