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기준금리 동결 속…S&P500, 장중 7000 첫 돌파

송경재 2026. 1. 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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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내리면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초로 장중 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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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니터에 2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방송되고 있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내리면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중국 당국이 H200 인공지능(AI) 칩 구매를 승인한 덕에 1.6% 상승했다.

장중 7000 돌파

뉴욕 증시는 전날과 큰 변동이 없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러셀2000 지수는 소폭 내렸다.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초로 장중 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었던 데다 투자자들이 장 마감 뒤 발표되는 빅테크 실적을 기다리면서 몸을 사린 탓에 지수는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2.19p(0.02%) 오른 4만9015.60, 나스닥은 40.35p(0.17%) 상승한 2만3857.4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2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은 장 초반 7002.28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뚫었다.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결국 0.57p(0.01%) 밀린 6978.03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러셀2000은 13.15p(0.49%) 하락한 2653.55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안팎 상승했다.

정규 거래를 0.56달러(0.13%) 오른 431.46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기대 이상 분기 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3% 더 올랐다.

테슬라 주력인 전기차가 부진을 겪은 탓에 시장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것이 테슬라 깜짝 실적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49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47억9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50달러로 시장 전망치 0.45달러보다 높았다.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전화회의에서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에 관해 어떤 계획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비디아, 상승 지속

엔비디아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이 엔비디아의 H200 칩 구매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기업들이 당국 승인에 따라 H200 칩 수십만장, 약 100억달러어치를 수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출을 승인했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토종 AI 칩을 장려하기 위해 수입을 불허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엔비디아 주가를 압박해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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