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위크 시작부터 '실버 스크랩스'…DRX, 브리온 꺾고 22 월즈 이후 첫 5전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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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LCK컵) 그룹 배틀의 대미를 장식하는 '슈퍼 위크'에서 먼저 웃은 쪽은 장로 그룹이었다.
DRX는 28일 서울 치지직 LoL PARK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1경기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결국 폭발적으로 진격한 DRX가 32분 만에 브리온의 넥서스를 깨면서 5세트를 알리는 '실버 스크랩스(Silver Scrapes)'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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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LCK컵) 그룹 배틀의 대미를 장식하는 '슈퍼 위크'에서 먼저 웃은 쪽은 장로 그룹이었다.
DRX는 28일 서울 치지직 LoL PARK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1경기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DRX는 그룹 배틀을 2승 3패(득실차 -2)로 마무리하게 됐다. 장로 그룹 역시 슈퍼 위크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전고를 울렸다. 아울러 DRX는 2022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결승전 T1과의 경기 이후 처음으로 5전 3선승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반면 브리온은 끝까지 분전했으나 끝내 그룹 배틀을 5전 전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그룹 배틀이 바론 그룹의 패배로 끝난다면 브리온은 올해 LCK컵 첫 탈락팀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

1세트에서 DRX는 서포터 '안딜' 문관빈의 바드가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해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반대로 브리온의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이 맹활약을 펼치고, DRX가 교전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세트 스코어 동률이 맞춰졌다.
3세트에서는 브리온이 밴픽 단계에서부터 DRX의 조합을 완전히 받아치면서 웃고 시작했다. 인게임에서는 미드 라이너 '로머' 조우진이 폭발력을 꾸준히 발휘하면서 34분 만에 DRX의 넥서스를 깨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어 4세트에서도 브리온이 초반부터 탑 라이너 '캐스팅' 신민제의 활약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3번째 용을 앞두고 한타 교전에서 DRX가 정글러 '윌러' 김정현과 탑 라이너 '리치' 이재원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좁은 길목에서 김정현의 말파이트가 궁극기(R) '멈출 수 없는 힘'으로 브리온의 챔피언들을 물었다. 이와 동시에 이재원의 잭스가 반격(E)을 통해 전원을 기절시켰고, 딜러들이 전부 정리하면서 완벽한 교전 승리를 거뒀다.
이후 DRX가 교전 실수로 미끄러지는 모습도 있었지만, 조합 자체의 후반 성장 잠재력 차이가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다. 결국 폭발적으로 진격한 DRX가 32분 만에 브리온의 넥서스를 깨면서 5세트를 알리는 '실버 스크랩스(Silver Scrapes)'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명운이 달린 5세트에서 서로 불안불안한 모습이 나왔지만, 호흡이 자주 어긋났던 브리온과 달리 DRX는 이재원의 크산테와 문관빈의 노틸러스를 중심으로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4세트부터 경기력이 올라온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의 신드라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국 시간이 지나 DRX가 조금씩 우세를 키워 간 가운데, 막판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손우현이 브리온의 바텀 라이너 '테디' 박진성의 트리스타나를 물어 터뜨렸다. 그대로 한타 대승을 거둔 브리온의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PoG(Player of the Game)로는 손우현이 5표를 받아 선정됐다.
한편, 슈퍼위크의 2번째 경기인 DN 수퍼스(바론 그룹)와 BNK 피어엑스(장로 그룹)의 경기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바론 그룹이 동점을 만들 수 있을지, 장로 그룹이 격차를 벌릴지 눈길이 간다.
사진=DRX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LCK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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