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 고속도로 올 12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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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강진을 잇는 고속도로가 올 12월 개통을 앞두면서 전남 서남권 교통 환경과 생활 반경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국도와 지방도에 의존해 온 강진군은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광주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강진의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통 이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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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귀농-귀촌 인구 유입 기대
2단계 구간은 7월 이후 착공 예정
해남군, 대흥사 나들목 신설 요구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광주∼해남∼완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1단계 구간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광주∼강진 구간은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출발해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남해고속도로 분기점(JCT)과 연결된다. 총길이는 51.1km다. 2017년 8월 착공한 이 도로는 잔여 공사비 1336억 원이 최근 국비로 전액 확보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와 강진 간 차량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그동안 국도와 지방도에 의존해 온 강진군은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광주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교육·문화시설이 집중된 광주와 가까워져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이 가능한 생활권 형성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진군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청년층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진군은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 농특산물 유통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류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농수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지역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다산초당, 가우도, 강진만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진군은 인근 해남·완도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강진의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통 이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에서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를 잇는 2단계 구간은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올해 7월 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해당 노선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시작해 해남군 옥천면과 북일면을 거쳐 북평면까지 연결된다.
옥천면 성산리에 국도 18호선과 연결되는 해남 나들목(IC)과 현산면 월송리와 북평면 남창리 사이 국도 13호선과 연결되는 남해남 나들목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해남 나들목 노선이 문화재 보호구역인 옥천면 만의총 인근과 가까운 점을 고려해 해남읍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흥사, 국내 최대 농업연구단지와 제2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대흥사 나들목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광주∼강진 구간 개통만으로도 해남과 광주는 사실상 ‘1시간 생활권’에 진입한다”며 “남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시설인 만큼 개통 시점에 맞춰 관광, 정주, 산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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