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0-5 참패했는데...'역전승 주역' 日 국대 DF, 싱글벙글 브라질전 회상 "연락 엄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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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준노스케가 일본 역사상 최초로 브라질을 격침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당시 브라질은 10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한국과 일본을 나란히 찾아 평가전을 치렀다.
그는 일본 '아베마 스포츠 타임'을 통해 "알찬 시즌이었다. 축구가 정말 즐거웠던 1년이었다"라고 2025년을 회상하며, "불안함도 있었다. 하는 일마다 모두 도전이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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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스즈키 준노스케가 일본 역사상 최초로 브라질을 격침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스즈키는 일본의 떠오르는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2003년생인 어린 나이와 180cm로 수비수치고는 그리 크지 않은 체격임에도 스즈키는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깔끔한 태클 능력, 공중볼 처리,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기도 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22시즌 쇼난 벨마레에서 데뷔했다. 적응을 거쳐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2024시즌 J1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면서 2025시즌에는 핵심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그의 재능을 해외에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지난해 여름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경기 1골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를 소화했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눈에 들기 시작했다. 스즈키는 지난해 6월 A매치 기간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인도네시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6-0 대승의 주역이 되며 일본 전역에 눈도장을 찍었다.
'세계 최강' 브라질 상대로 역전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10월에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그는 A매치 3경기 출전이라는 적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침착한 경기력을 펼쳤다. 3-2 승리에 기여하면서 일본은 역사상 최초로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브라질은 10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한국과 일본을 나란히 찾아 평가전을 치렀다. 먼저 만난 한국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이스테방 윌리안, 브루노 기마랑이스, 카세미루 등 화려한 삼바 군단 기량에 당하면서 0-5로 참패를 거뒀다.
한 시즌을 되돌아본 스즈키가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일본 ‘아베마 스포츠 타임’을 통해 “알찬 시즌이었다. 축구가 정말 즐거웠던 1년이었다”라고 2025년을 회상하며, “불안함도 있었다. 하는 일마다 모두 도전이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전 승리를 회상하며 기뻤던 심정을 고백했다. 당시 주축 수비진들의 이탈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던 스즈키는 “'설마'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와... 진짜로 (브라질이랑) 하는 건가’라는 기분이 들긴 했다. 주변에 답장하기가 귀찮아질 정도로 엄청난 수의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말하면서 얼떨떨했던 기분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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