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휠체어를 탈 줄은…" 오초희, 고위험 쌍둥이 임신 29주 '현실 고백'

한소희 기자 2026. 1. 2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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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웠다 일어나는 것도 버거워"…41세 산모가 기록한 고위험 임신의 일상
임신중독증 관찰 중·감정기복까지 "이게 지금의 내 현실"
오초희가 고위험 쌍둥이 임신 중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 오초희 SN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오초희가 고위험 쌍둥이 임신 중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초희는 28일 자신의 SNS에 "29주 차 고위험 임산부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현재 몸 상태와 일상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설마 내가 휠체어에 의지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결국 거동이 불편해져 휠체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남편의 도움 없이는 누웠다 일어나는 것조차 버겁다"며 "참고 견디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초희는 41세의 고위험 쌍둥이 산모로서 겪고 있는 일상을 숨김없이 기록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오초희가 고위험 쌍둥이 임신 중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 오초희 SNS

임신 이후 나타난 신체적 변화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잠자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며 "누우면 위산이 올라와 신물이 넘어오고 실제로 구토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발뿐 아니라 온몸이 붓고 관절마다 고장 난 것처럼 아프다. 기도와 식도까지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신적인 부담 역시 적지 않다고 고백했다. 오초희는 "감정 기복이 심해 하루에도 여러 번 울다가 웃기를 반복한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스칠 때도 있지만, 이내 다시 행복해지는 감정이 오간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식사 또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배는 고픈데 많이 먹지 못하고 조금만 먹어도 토하게 되는 상태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단백뇨 수치 이상과 고혈압 증상이 반복돼 임신중독증을 관찰하며 치료 중"이라며 "극심한 허리 통증은 물론, 장기들이 위로 밀려 올라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것이 지금 내가 마주한 현실"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오초희는 2024년 한 살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이후 임신 7주 차에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나, 같은 해 일란성 쌍둥이 임신에 성공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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