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설원서 강원선수 금메달길 따라 맹렬 질주
알파인스키서만 금빛 낭보 3번
김민영 다관왕 등 개인 기록 눈길

강원 선수단이 바이애슬론과 알파인스키, 쇼트트랙에서 금맥을 발굴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강원 선수단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인 28일까지 금메달 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총득점은 1만 5237점으로 경기(1만 4968점)와 서울(1만 1935점)을 제치고 선두를 수성했다.
이날 강원 선수단은 알파인스키에서만 세 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고원찬-선우진(이상 강원도장애인스키협회)은 남자 회전 시각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01초 97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이치원(춘천시장애인체육회)은 남자 회전 지체 좌식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4초 7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현식(강원랜드)과 김정래(강원도장애인스키협회)는 남자 회전 지적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고, 최길라-황의제(이상 강원도장애인스키협회)는 여자 회전 시각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바이애슬론에서는 강원 선수단의 첫 다관왕과 멀티 메달이 탄생했다. 김민영-변주영(이상 강원도장애인체육회)은 남자 인디비주얼 7.5㎞ 시각에서 25분 27초 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영은 가이드 러너인 변주영과 함께 전날 남자 스프린트 4㎞ 시각에 이어 2관왕 2연패를 달성했고, 29일과 30일 펼쳐지는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는 3관왕 3연패의 대기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또 정재석(강원도장애인체육회)은 남자 인디비주얼 6㎞ 지체 좌식에서 신의현(세종)과 원유민(인천)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재석은 전날 남자 스프린트 4㎞ 지체 좌식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쇼트트랙에서는 연패의 주인공이 나왔다. 최재원(지혜안전)은 남자 500m 청각에서 49초 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박시우(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남자 500m 지적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전국 최강으로 평가되는 아이스하키는 17연패 도전을 힘차게 출발했다. 강원도청은 첫 경기인 8강에서 충북을 18-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29일 서울을 상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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