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죗값에 턱없이 부족”…국민의힘은 또 침묵

이예린 2026. 1. 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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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판결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과 진보 야당에선 턱없이 가벼운 형량이라며 '사법개혁' 언급까지 다시 나왔고, 국민의힘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권성동 의원 판결에 대한 반응도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징역 1년 8개월, 민주당은 죗값에 비해 형량이 턱없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V0'라 불리며 국정을 좌지우지한 김건희 씨의 위상이 훼손될까 걱정될 정도의 형량입니다."]

특히 당이 의혹을 주도했던 여론조사 공모 혐의 무죄는, "드러난 사실과도, 법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내에선 "재판부가 김건희 변호인이냐", "터무니없는 판결"이란 비판이 이어졌고, "사법개혁을 서두르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의원 유죄 선고에는,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특검을 하자는 정도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선고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침묵했습니다.

특별한 입장 없이, 거리를 뒀습니다.

권성동 의원 선고에도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만 했지만, 대신 이를 고리로 '통일교 특검'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야권은 다 털었으니, 그간 뭉갠 여권 인사도 수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통일교) 수사 과정에서 여당 인사의 이름이 거명됐음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그 수사는 뭉개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김 여사 재판 결과엔 "법이 공평하지 않다는 절망스러운 선고"라고 했고, 권 의원 선고를 두곤 국민의힘과 통일교가 손잡은 게 명확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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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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