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서만 트로피 20개 들었는데..."맨유에서 우승할 때가 더 광적으로 기뻤어" 월클 DF 바란의 고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했다.
바란은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다.
2023-24시즌에는 맨유와 함께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선발 출전 16회에 그치면서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최근 바란은 맨유에서의 시간을 매우 특별하게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했다.
바란은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다. 레알에서만 무려 20개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정점에 섰고,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우승 청부사'로서의 위용을 떨쳤다.
레알을 떠나 맨유로 입성한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약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전격 합류했다. 첫 시즌 리그 22경기를 소화했고, 2022-23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바란은 항상 부상에 울어야 했다. 반복되던 잔부상으로 점점 전력에서 이탈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에릭 텐 하흐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수비 핵심으로 낙점하면서 입지는 좁아졌다. 2023-24시즌에는 맨유와 함께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선발 출전 16회에 그치면서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바란은 세리에A 승격팀 코모로 향했고, 데뷔전 20분 만에 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결국 서른 한 살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바란은 맨유에서의 시간을 매우 특별하게 회상했다. 그는 ‘브릿지 쇼’에 출연해 “솔직히 맨유에서 EFL컵이나 FA컵 우승을 했을 때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때보다 더 광적으로 기뻤다”는 파격적인 고백을 꺼냈다. 이어 “잉글랜드, 특히 맨체스터에서는 축구를 향한 진정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맨유 입단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정말 믿기지 않는 경험이었다”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화려했던 레알 시절을 뒤로 하고 떠나야만 했던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바란은 “201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우리는 거의 축하조차 하지 않았다. 우승이 너무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고 우리의 마음은 이미 다음 우승에 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해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고 나니 더 이상 동기부여를 찾기 힘들었고, 새로운 도전이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