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 마디에 환율 1,420원 대로 '뚝'‥석 달 만에 최저치

김민형 2026. 1.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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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의 달러 약세엔 문제가 없다며 달러 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모양새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지만, 관세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 미국 시장에서 외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그러는 사이 원달러 환율도 석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최근 달러 가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27일, 미국 아이오와)] "달러 가치는 훌륭해요. 달러는 잘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일방적인 선언에 유럽 등 각국에 대한 관세 협박까지, 국제 금융시장에서 국채 같은 미국 자산을 내다 파는 '셀 아메리카' 현상이 이어지자, 달러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달러 값 하락이 문제 없다며, 오히려 부추기고 나선 겁니다.

달러 약세가 미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을 콕 집어 환율에 개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27일, 미국 아이오와)] "그들(중국과 일본)은 화폐가치를 평가 절하하고, 또 절하합니다. 그래서 (미국 기업은) 경쟁하기 힘들고 공정하지 않죠."

달러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건 여파로 국토안보부 예산안 문제가 제기되며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까지 높아졌습니다.

[박형중/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미국과 일본이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미 연방 정부 폐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일단 약세 경향이 조금 강해졌고요."

달러 가치가 떨어지니 원화 가치는 올라, 원달러 환율은 안정됐습니다.

하루 만에 24원 가까이 떨어져, 1,42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천4백 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수입물가 상승 우려는 덜게 됐지만, 서학개미라면 환차손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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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민경태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79698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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