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자립형 수소 중심도시 도약
국비 51억원 투입… 3년간 인프라 구축·데이터 확보

[충청타임즈] 충북도가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청정수소 중심도시 도약 기반을 충주시에 마련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수소배관망 국산화 및 실증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기존 튜브트레일러 중심의 수소 공급 방식을 탈피, 수소생산시설과 소비처를 배관으로 직접 연결하는 실증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운영 편의성과 저비용·고효율 수소 유통 구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시에 수소배관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51억원 전액 국비를 받아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소 배관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실증 운영을 통해 신뢰성 있는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도는 먼저 충주시 봉방동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 인근 시유지에 폐순환 반복가압 시험설비를 구축해 수소배관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소원면 영평리 ㈜원익머트리얼즈 암모니아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충전소를 거쳐 주덕읍 화곡리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까지 약 2㎞ 구간에 수소배관을 매설해 실증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를 배관 방식으로 수요처에 직접 연결하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이 완료되면 충주시 관내에는 기구축된 바이오수소 배관망(봉방동)을 비롯해 암모니아 수소 배관망(기업도시),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연결되는 수전해 수소 배관망(드림파크산업단지)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암모니아·수전해 기반 청정수소의 생산부터 배관망을 통한 유통, 연료전지·특장차·발전 분야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자립형 수소도시 모델이 구현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충북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수소산업 육성 노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수소경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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