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커넥티드카 선도 인천…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변성원 기자 2026. 1.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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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政 혁신 사업 연구 용역 발주
국비 7758억 포함 9900억 투입
연구 결과 토대 예타 대상 신청
▲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미래 자동차 핵심 축인 '커넥티드카'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선도도시 인천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부의 'AI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혁신 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8년부터 2034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9900억원을 투입해 AI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을 개발할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국비 지원 규모는 7758억원 수준이다.

커넥티드카는 무선 통신망을 통해 교통 인프라와 스마트 기기, 주변 차량 등 외부 환경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차를 일컫는다. 핵심 기술로는 무선 통신과 사이버 보안, 서비스 플랫폼이 요구된다.

그동안 커넥티드카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온 시는 서구 인천로봇랜드에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를 건립하고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커넥티드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호응한 산업통상부도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인증·평가 시스템 시설·장비 구축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AI 커넥티드카 산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특화 정책을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차세대 자동차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용역 소요 기간은 9개월로 예상되며 이후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산업부에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을 신청한다.

기존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국 등 해외 기관에서 무선 통신 인증을 받았던 탓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별도의 평가·인증기관 구축과 기술 개발 환경 조성이 맞물리면 AI와 미래 자동차 기반 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앞으로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면 지역 내 직·간접 고용 효과가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분야 중 커넥티드카는 정부 지원을 통한 초기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로 인천이 명실상부한 AI 커넥티드카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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