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단 7일간 펼쳐지는 황금 숲

KBS 2026. 1.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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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남부의 작은 마을 망가후르코.

1월 첫 장마가 시작되자 수천 그루의 과야칸 나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4만 헥타르의 숲이 단 며칠 만에 눈부시게 개화해 황금빛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1년에 7일 동안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프랑코 파르판/망가후르코 교구 관계자 : "과야칸의 개화는 1년에 단 한 번뿐인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보통 12월이나 1월, 첫 장마와 함께 숲 전체가 생명력을 얻습니다."]

이 귀한 풍광을 놓치지 않으려는 발길도 이어집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황금빛 산책로를 걷고 캠핑도 하면서 자연의 선물에 찬사를 보냅니다.

[데이비드 피네다/관광객 : "전혀 본 적 없는 광경입니다. 수만 헥타르의 땅이 노랗게 뒤덮인 모습은 정말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일주일 동안 화려함을 뽐낸 뒤 꽃은 지지만, 과야칸의 짧고도 신비한 노란 물결은 자연이 주는 순수한 위로로 방문객들에 각인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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