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SK온, 작년 영업손실 2744억원…적자 폭 75%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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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지난해 미국 전기차(EV) 수요와 지난해 4분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축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202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테네시 공장은 현재 2028년 상업생산(SOP) 일정으로 준비 중"이라며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기존 계획돼 있던 포드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전동화 전략에 대응해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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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수요 둔화·IRA 보조금 축소에 순이익은 감소
테네시 공장 2028년 가동…포드 외 OEM 고객 대응
전기차 의존 줄이고 ESS 늘려…올해 20GWh 수주 목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지난해 미국 전기차(EV) 수요와 지난해 4분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축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자 기업 SK온과 알짜계열사 SK엔무브를 2025년 11월 합병하면서 SK온의 적자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SK온이 2025년 연결 누적 기준 매출 56조7476억원, 영업손실 27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4.3% 늘고, 영업손실은 74.8% 줄었다.
이번 공시는 SK엔무브와의 합병 이후 SK온 법인 전체 기준 연결 실적으로, 배터리 사업 외 윤활유·석유 등 비배터리 사업 실적이 함께 반영된 수치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inews24/20260128191444604tqgv.jpg)
다만 당기순손실은 2025년 연간 누적 5조3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3% 늘었다. SK온은 "합병으로 인한 매출, 영업이익 개선에도 (유·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美 전기차 수요 둔화·IRA 보조금 축소 영향
SK온은 "유럽 지역 판매 물량은 확대됐지만,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와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전략 조정으로 북미 판매가 감소했다"며 "그 영향으로 매출이 줄고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10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18억원 감소했다. 북미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연말 완성차 공장 휴무에 따른 가동률 저하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네시 공장 2028년 가동…포드 외 OEM 물량도 대응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202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테네시 공장은 현재 2028년 상업생산(SOP) 일정으로 준비 중"이라며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기존 계획돼 있던 포드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전동화 전략에 대응해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네시 공장을 100%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포드 이외의 완성차 제조사(OEM)향 물량도 생산함으로써 가동률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온은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체제를 종료하고, 켄터키 공장은 포드가,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각각 단독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대규모 합작 구조보다 자산 효율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
ESS로 포트폴리오 전환…올해 20GWh 글로벌 수주 목표
SK온은 전기차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K온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사진=SK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inews24/20260128191445980tobp.jpg)
SK온은 올해 글로벌 ESS 프로젝트 20기가와트시(GWh) 이상 수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수익성 보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전기차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ESS를 포함한 비EV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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