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100개 돌파…동북아 최대

김기성 기자 2026. 1.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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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태국이어 쾌거
개항 당시 대비 약 115% 증가
53개 국가·183개 도시 연결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개항 25년째를 맞은 올해 1월 기준 취항 항공사 수 100개를 돌파하며 '동북아 허브 공항' 시대를 활짝 열었다.

100개 항공사 취항은 전 세계 공항들의 꿈의 숫자이자 목표다. 현재 항공사 100개 클럽에 오른 공항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 정도로 파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1년 개항 당시 47개 항공사가 취항한 인천공항이 올해 101개 항공사 취항, 159개 도시(여객기) 연결로 역대 최대 항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규 항공사 유치에 집중한 인천공항의 마케팅 성과로 개항 25년 만에 달성한 진기록이다. 지난해에만 7개 항공사를 신규 유치하는 등 개항 당시 대비 115%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화물기 운항까지 포함하면 53개 국가, 183개 도시 연결로 개항 이후 가장 높은 항공 네트워크를 갖췄다. 개항 당시 38개 국가, 103개 도시 취항과 비교하면 각각 39%, 78% 증가했다.

특히 인천공항이 연간 1억명 여객 수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시점이라 100개 항공사 취항은 상징성이 크다. 경쟁 공항 대비 가장 많은 북미 18개 노선 연결로 동북아 허브로서 위상도 강화됐다.

앞서 인천공항은 2025년 연간 전체 여객 7407만여명을 기록하면서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여객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항공 네트워크 확장의 직접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동북아 최대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6000km 이상 장거리 신규 취항 항공사에 2년간 착륙료 면제, 최대 10만달러의 마케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시행했다.

알래스카항공의 시애틀 취항, 델타항공의 솔트레이크 취항으로 북미지역 연결이 다양해졌고, 투르크메니스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중앙아시아 여행편의도 향상됐다.

또 13년 만에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을 인천공항으로 유치해 북유럽 연결 노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올해는 영국 버진애틀랜틱 등이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북중미 방문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흡수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북중미 공급력 증대 및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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