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익 47.2조…삼성전자 첫 추월

김동필 기자 2026. 1.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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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영업이익이 무려 2배나 뛰면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김동필 기자, SK하이닉스 실적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SK하이닉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47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이 43조였던 삼성전자를 4조 원 차이로 제치면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액도 97조 1천억 원으로 46.8% 늘면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4분기 실적은 더 좋았는데요. 

매출은 66.1% 늘어난 32조 8천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37.2% 급등한 19조 2천억 원이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기록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매출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라면서 "AI로 재편되는 수요에 맞춘 전략 대응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일(29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나란히 컨퍼런스콜이 있는데 관전포인트는 뭔가요? 

[기자] 

SK하이닉스는 내일 오전 9시, 삼성전자는 10시에 각각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가지는데요. 

양사가 같은 날 진행하는 건 처음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HBM4 주도권을 둔 양산 일정과 전략일 텐데요. 

특히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와의 HBM4 계약 진척 상황 등에 대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을 모읍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양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이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도 작년 9월 HBM4 양산 체계 구축 이후 고객 요청 물량을 양산 중이라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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