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 수비 가능” 돌아온 ‘잠실 빅보이’…김현수 공백 메우기 外 다른 미션, ‘1루 연습’ [SS시선집중]

강윤식 2026. 1.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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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를 볼 때 본인과 팀 가치가 높아질 거다."

1루수로서 이재원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재원이 가치나, 팀의 가치를 봤을 때 좌익수를 보게 되면 그렇게 높지 않다"며 "그러나 1루수로 성공했을 때 본인과 팀 가치가 높아질 거로 본다. 1~2년 정도 훈련하면 1루에서 중상위 수비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이 김현수 공백을 메우며 성적에 힘을 싣는 동시에, 1루수로 성장 가능성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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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잠실 빅보이’ 이재원
김현수 공백 메우기 최우선 미션
또 다른 미션은 1루 연습
염경엽 감독 “1루에서 중상위 수비 가능”
LG 이재원이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 경기 4회말 2사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1루수를 볼 때 본인과 팀 가치가 높아질 거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27·LG)의 역할이 중요한 2026년이다. 당장 공격 쪽에서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떠난 김현수(38·KT)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또 다른 미션도 있다. 1루 연습이다. 주로 백업 외야수로 나서면서 1루수 준비를 할 예정이다.

구단 첫 2연패를 목표로 내건 LG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기대감이 큰 게 사실이다. 2년 만의 통합챔피언 자리를 되찾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력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 물론 누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이적했다.

LG 이재원이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 경기 4회말 2사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중심 타자가 빠진 자리.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 일단 대체 자원은 준비한 상태다. 바로 이재원이다. 염 감독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재원이를 현수 뒤에서 서서히 키우려 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 내년 바로 투입할 것”이라며 이재원 적극 활용을 예고한 바 있다.

큰 부담을 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타순도 상위타순이 아닌 하위타순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 감독은 “하위타선에서 (박)동원이 50% 역할만 해줘도 분명히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거로 본다”고 설명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화 취재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또 하나 눈여겨볼 포인트는 수비다. 주전 외야수는 문성주-박해민-홍창기로 고정한 만큼, 일단은 지명타자로 쓸 복안이다. 주전 외야수들 휴식이 필요할 때는 좌익수 역할을 맡는다. 그러면서 1루수도 준비시키려고 한다. 1루수로서 이재원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재원이는 지명타자로 나간다. 문성주, 박해민, 홍창기가 외야 주전이다. 이들이 휴식 필요할 때 외야 수비로 나간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좌익수를 많이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올시즌은 좌익수를 준비시켜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 시즌 중간에 1루 준비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LG 이재원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 플레이오프 2차전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키움 양현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그러면서 “재원이 가치나, 팀의 가치를 봤을 때 좌익수를 보게 되면 그렇게 높지 않다”며 “그러나 1루수로 성공했을 때 본인과 팀 가치가 높아질 거로 본다. 1~2년 정도 훈련하면 1루에서 중상위 수비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시즌 염 감독은 ‘육성과 성적’을 얘기했고, 모두를 이뤘다. 올해도 비슷하다. 2연패라는 결과를 내야 하는 동시에, 육성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이재원이 있다. 이재원이 김현수 공백을 메우며 성적에 힘을 싣는 동시에, 1루수로 성장 가능성도 보여줄 수 있을까.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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