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정책 실험 단계 지나 성과가 일상이 되는 번영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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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경남 남해군에는 끊이지 않고 '낭보'가 이어졌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대형 인프라 사업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비롯한 신성장 동력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자체 선정' 등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성과도 속속 새롭게 등장했다.
남해군 신청사가 착공됐고,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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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2025년
역대 가장 많은 성과 낸 한 해”
해저터널·해상국도로 체류형 관광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도시 준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인구 유입 전기
정주여건 개선·청년 정착 행정력 집중
성과 안착·체감 행정에 집중 강화
기본소득 발판 삼아 민생 회복 총력

지난 한 해 동안 경남 남해군에는 끊이지 않고 '낭보'가 이어졌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대형 인프라 사업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비롯한 신성장 동력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자체 선정' 등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성과도 속속 새롭게 등장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복지·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군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행정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에 대한 평가는.
"대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과가 쏟아졌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진전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모든 군민께 한 달에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게 됐다.
남해군 신청사가 착공됐고,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보물섬 FC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꿈나눔 센터 개관은 적극행정과 현장행정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고 자부한다.
지난해 연초 전 군민 민생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각 분야별 긴급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어려운 시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통해 700만 명이 남해를 찾았고, 체류형·고품격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연계한 관광 산업 등 제반 준비 사항은.
"남해군은 체류형 관광의 최적지이자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과 더불어 오는 7월 초 창선면이 국도 5호선 기점으로 확정되면서 여수에서 남해, 통영, 거제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25년 '고향 사랑 남해 방문의 해'를 추진한 것은 체류형 관광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 가며 힐링할 수 있는 '국민고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다양한 숙박 인프라에 더해 각 마을별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국민고향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더 자신감을 갖고 체류형 관광객이 남해군 생활인구로 전환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나가겠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인구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새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인구정책, 정주여건 대책 등에 미칠 긍정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남해에 실거주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부터 전입 신고가 이어지고 있고, 정주여건 대책도 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남해군은 지금까지 460여억 원에 이르는 인구소멸 대응기금을 투입했다. 그중에서 올해 문을 연 '보물섬 FC 클럽 하우스'가 모범적인 사업으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귀농·귀촌인 유치와 청년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 사업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업 분야에서 2세 농어민이 잘 정착할 수 있게 지원책을 강화하고, 귀농·귀어를 위해 전입하는 청년들에게도 생활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남해군의 매력 명소에 자리 잡을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가 되는 '앵커 스토어'를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올해 남해군의 예산이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넘겼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민선 7기와 8기, 그동안 7년 동안 이룬 수많은 성과가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착시키는 것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발판으로 삼아 민생경제 회복을 이루고,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관광, 교통, 정주환경 전반의 변화를 준비하는 선제적 대응을 잘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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