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지속에…車보험 긴급출동 63%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의 자동차 관련 긴급 출동 건수가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손보사의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긴급 출동 건수는 33만 4329건으로 집계됐다.
새해 들어 계속된 한파로 긴급 출동과 사고 접수가 함께 늘면서 보험사들의 손해율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건 중 6건이 車배터리 방전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의 자동차 관련 긴급 출동 건수가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손보사의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긴급 출동 건수는 33만 43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평균 4만 77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9278건)에 비해 63.1% 폭증한 수치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1~18일 하루 평균 출동 건수(4만 267건)와 비교해도 18.6% 늘어났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던 22일에는 긴급 출동 건수가 7만 3800건을 넘기기도 했다.

긴급 출동 사유로는 배터리 충전(66만 2076건)이 전체 출동 건수의 62.5%를 차지했다.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배터리 소모가 커지면서 자동차 배터리 방전 현상도 자주 발생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타이어 교체 및 수리(16만 8971건)와 긴급 견인(16만 2196건)은 그 뒤를 이었다.
빙판길 사고도 속출하면서 19~25일 이들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사고 건수도 하루 평균 1만 32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 1~18일 평균 사고 건수와 비교해서는 15.6% 급증했다.
새해 들어 계속된 한파로 긴급 출동과 사고 접수가 함께 늘면서 보험사들의 손해율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보험사들은 고객 요청으로 긴급 출동을 나갈 때마다 건당 2만 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대형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까지 치솟으며 2020년 관련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보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비용 증가로 직결되는 긴급 출동과 사고 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부담”이라고 전했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주가조작 가담 불인정” 판결에 도이치모터스 26% 폭등 | 서울경제
- LG엔솔 10% 뛸 때 20% 날아오른 ‘이 종목’ | 서울경제
- 서울시, 서부트럭터미널·금호·묵동 총 1732가구 역세권 주거공급 | 서울경제
- “우리가 군인이냐” 반발 군무원들...韓 정부 상대 ILO 제소 착수 | 서울경제
- ‘국회’정조준…‘협상기술’ 다시 걸어온 트럼프 | 서울경제
-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판매”...현대차는? | 서울경제
- ‘구멍 뚫린’ 청와대 하늘, 6년간 미승인 드론 ‘521건’ 적발 | 서울경제
- 최태원 “SK하이닉스, 몇 년 후면 시총 2000조 원 목표” | 서울경제
- 상승장에 3000만원 잃고서야 “내가 졌다”…인생역전 노렸던 ‘곱버스’의 최후 | 서울경제
- “요즘 누가 입어요, 촌스럽게”라더니…역대급 강추위에 ‘대박’ 난 옷은?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