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더 필요한 AI폰… 갤럭시·아이폰 신제품 가격 인상폭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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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폭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공개할 신제품 가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D램 가격 상승 여파로 신규 노트북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스마트폰 역시 유사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스마트폰용 D램(LPDDR5X·8GB 기준) 가격은 지난해 12월 초 28.5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4주 차에는 47.2달러로 약 6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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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D램, 일제히 가격 65% 이상 급등
2월 중 ‘아이폰 17e’·‘갤럭시 S26’ 공개 예정
갤럭시 신제품 가격 인상 전조 보여…혜택 축소 전망도
D램 가격 폭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공개할 신제품 가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D램 가격 상승 여파로 신규 노트북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스마트폰 역시 유사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회복세에 접어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부품값 상승이라는 암초를 만나 다시 성장 둔화기를 겪게 될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해선 무엇보다 D램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AI가 '손 안의 비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려면 즉각적인 반응 속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호출하고 명령하는 과정에서 지연 현상(랙)이 발생하면 AI 성능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AI 모델을 상시 구동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D램 점유가 불가피하다.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멀티태스킹을 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려면 D램 용량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가 부담을 감내해 왔으나, 최근 상황은 급변했다. D램 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하며 수익 구조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성능 AI 노트북의 경우 출고가가 최대 500만원대까지 치솟는 등 부품가 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시장 수치를 살펴보면 상승폭은 더욱 뚜렷하다. 스마트폰용 D램(LPDDR5X·8GB 기준) 가격은 지난해 12월 초 28.5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4주 차에는 47.2달러로 약 65% 급등했다. 12GB와 16GB 모델 역시 같은 기간 각각 66%(42.5→70.2달러), 68%(51.3→86.5달러)씩 상승하며 제조사의 원가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당장 1분기 중 애플은 '아이폰 17e'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가격 동결 정책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했던 양사가 이번에는 어떤 가격 카드를 꺼내 들지가 관전 포인트다.
현재 시장에서는 내달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 북 6 프로'가 하드웨어 성능 향상과 부품가 상승 여파로 전작 대비 70만원 이상 인상된 점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외신에 따르면 오는 30일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 트라이폴드'의 예상가는 2899달러(약 413만원)로, 지난달 국내 출시가(359만원)보다 60만원가량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서 출시 예정인 보급형인 '갤럭시 A7' 역시 전작 대비 약 40%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시장 내 점유율 수성을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공존한다. 삼성전자가 기기 가격은 유지하되, 그간 사전 예약 혜택으로 제공했던 '더블 스토리지'(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축소하는 방식의 우회적인 수익성 보전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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