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지난해 12월 '탈팡' 소비자 상담 급증

황희정 기자 2026. 1.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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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알려지면서 온라인 구독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 8008건으로 전월보다 12.4%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구독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OTT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 중단 등이 겹치며 해지·환급을 요구하는 상담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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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외경. 연합뉴스

지난해 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알려지면서 온라인 구독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 8008건으로 전월보다 1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은 한 달 새 83.3% 급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구독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OTT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 중단 등이 겹치며 해지·환급을 요구하는 상담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쿠팡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려는 소비자 문의가 12월 들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보안 우려를 이유로 구독 해지를 요구하거나 환급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OTT 구독료를 절감하기 위해 이용하던 계정 공유 플랫폼의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 환급 지연 등의 피해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겨울철 소비 증가와 맞물려 의류 관련 상담도 늘었다.

'코트'(52.8%)와 '점퍼·재킷류'(40.4%)에 대한 상담이 크게 증가했고, 게임계정 이용 제한 및 아이템 구입 후 대금 환급과 관련한 '인터넷게임서비스' 상담도 45.6% 늘었다.

지난해 12월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로 1360건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최다 상담 품목으로 집계됐다.

연말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권 취소 수수료 등을 둘러싼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의류·섬유(1351건), 헬스장(1193건), 점퍼·재킷류(1108건), 휴대전화·스마트폰(980건)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거래 내역과 증빙 자료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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