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만 2배속' 최민정, 1500m 3연패 갈까…빙판 위 진정한 여제 [지금 올림픽]
박준우 기자 2026. 1. 28. 14:17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은 역시 한국이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말이 가장 듣고 싶다던 최민정은 1500m 여자 결승에서 스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명제를 다시 증명해냈는데요.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빙판 위를 평정했던 최민정의 레이스를 〈지금올림픽〉이 되돌아봤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3조 경기
한위퉁과 장위팅 등 중국 선수 2명과 같은 조에 속한 최민정
산책 나가듯 여유로운 출발
다른 선수들이 치고 나가도 동요 없이 자기 페이스 유지
4바퀴가 남을 때까지도 여전히 6위
오히려 보는 사람이 조급해지는데…
3바퀴를 남긴 순간 아웃코스로 빠지더니
폭발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는 최민정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혼자만 2배속 돌린 듯한 압도적인 스피드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고 그대로 결승선 통과
2분16초831, 올림픽 신기록도 갈아치워
어어서 열린 결승전
이번엔 대표팀 동료 이유빈과 함께 스타트 라인에 선 최민정
준결승과 달리 레이스 초반 나란히 1·2위 달리는 두 선수
중국의 한위퉁이 갑자기 치고 나가보지만
여유만만 자기와의 싸움에만 집중하는 최민정
한위퉁의 속도가 줄어든 사이 어느새 다시 선두 탈환
그리고 다가온 약속의 3바퀴
어김없이 스퍼트를 올리는 빙속 여제
순식간에 벌어지는 차이
2위 그룹이 안간힘을 다해 뒤쫓아보지만…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그녀와의 거리
끝까지 1위를 지키며 골인
2018년 평창에 이어 대망의 올림픽 2연패 달성
이번 2026 밀라노에서도 금빛 질주 이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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